2025년 4월 6일 주일 설교

선한 양심의 사람(4)-빛과 소금(고린도전서(1 Corinthians) 8:6-9)

선한 양심은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합니다. 즉, 선한 양심의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의 진리대로 행하고 세상의 가치가 아닌 복음의 가치를 따르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능히 감당하는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 의미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성령에 의해서 선한 양심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이유는 세상이 복음의 가치를 존중하거나 이해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식이 도피 아니면 참여입니다. 도피하면 세상에서 분리되기는 하겠지만 세상을 향해 선을 행할 수는 없습니다. 참여하면 세상을 섬길 수는 있지만 아프고 상처도 나게 됩니다. 경건의 능력, 복음의 능력을 몸으로 실천하기보다는 경건의 모양, 복음을 세상의 방식으로 증명하려고 하다가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둘째, 선한 양심의 자세

그러므로 선한 양심의 사람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믿음의 양심에 따라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행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선한 양심의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양심에 따라 믿음이 약한 자들과 세상의 사람들을 향해서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즉, 선한 양심의 사람은 내 신앙의 온전함을 지키면서 그렇지 못한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셋째, 선한 양심의 실천

이 자세를 가지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즐겁고 기쁘고 감사하게 행할 수 있습니다. 우선, 선한 양심의 실천은 나의 신앙으로 다른 사람의 양심에 상처를 주거나 짐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다음으로, 도리어 선한 양심에 따라 하나님 앞에 온전하고 선하게 행함으로 세상 속에서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성령 안에서 선한 양심의 사람으로 변화되셔서 하나님 앞에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실 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의로운 그리스도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능히 감당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