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9일 주일설교

디모데후서(2 Timothy) 1:6-8

하나님께서는 모든 구원 받은 성도에게 목적에 따라 성령께서 허락하시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다만 그 은사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실제로 없기 때문이 아니라 발견하지 못했거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를 발견하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은사를 발견하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야 합니다. 은사는 타고난 자질이 아니라 시도와 훈련 속에서 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역경과 좌절을 만났을 때 은사를 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즉, 은사의 발견은 순간의 현상이 아니라 과정이고 훈련입니다.

첫째, 은사 발견의 조건 

우선,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은사는 오직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를 위한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은사는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와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성령의 절대주권에 순종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은사 발견

우선,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교회의 다양한 사역에 참여하여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영적·정서적 만족과 효과를 점검해야 합니다. 즉, 재능이 발휘될 때 마음에 기쁨이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열매가 맺어졌다면 그것이 은사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의 인정과 검증을 통해 확증되어야 합니다. 은사는 개인의 자랑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입니다. 은사는 성도의 우열을 가리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각 성도와 맺으신 특별한 관계의 표징이자 통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은사가 더 높다고 평가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주권적 분배를 인정하며 겸손히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발견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성도는 각자의 은사를 통해 성령 안에서 교회를 유익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에 쓰임 받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