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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6일 주일설교

Sep 12
2 min read

하나님을 먼저 찾으면


마태복음(Matthew) 6:33 


많은 신앙인이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볼 때, 원하는 보상을 얻기 위한 조건이나 수단으로 접근하곤 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세상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거래가 아니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자체가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존재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첫째,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다'는 것의 본질적 의미

‘먼저’라는 의미는 단순한 행동의 순서 배열이 아니라, 마음과 삶의 중심에 무엇을 두고 살아가는지를 묻는 영적 질서의 회복을 뜻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지리적 영토가 아닌 그분의 다스림과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 뜻과 욕망 대신 하나님의 방식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삶의 자리에서 공의와 사랑의 통치를 이루어 가는 태도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적 행위나 도덕적 우월감이 아니라, 동기와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결하게 서는 바른 관계를 의미합니다. 자신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겸손히 받아들이며 세상 속에서 공의와 긍휼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의무 부과가 아니라, 세상 염려에 얽매이지 않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보호와 공급하심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도록 이끄시는 축복입니다.


둘째, '이 모든 것이 더하여진다'는 약속의 참된 의미

주님께서 약속하신 공급은 인간의 탐욕을 채우는 사치품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자리와 일상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우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 거할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감사, 그리고 삶을 살아갈 힘이 자연스럽게 삶 속에 채워집니다. 다음으로, 세상의 조건이나 결과물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와 상관없이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함을 고백하며 그분의 통치 자체를 기뻐하는 것이 신앙의 온전한 모습입니다.


결론입니다. 비록 내 눈앞에 ‘모든 것’이 당장 더하여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내 삶에 열매가 더디 맺힌다 할지라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통치하시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먼저 찾는 사람"의 복된 모습입니다. 세상의 필요와 염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시고, 우리 인생의 왕이신 하나님을 먼저 찾고, 그분의 나라와 의를 구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신실하게 채우시고 인도하시는 거룩한 은혜를 경험하시는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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