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9일 주일설교
- HolyLight Church

- Aug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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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람(3)-진심과 행함으로 사랑하라
요한1서(1 John) 3:16-20
오늘날 세상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가득 차 있지만, 역설적으로 많은 이들이 심각한 사랑의 갈증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이며, 왜 우리는 말뿐인 경건을 넘어 삶으로 사랑을 증명해야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사랑의 실천이 가로막힌 배경과 그 폐해
사랑이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면에는 영과 육을 이분법적으로 갈라놓는 그릇된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선, 깊은 영적 지식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공동체 내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형성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영혼만 깨끗하면 육체로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는 논리는 필연적으로 윤리의 타락을 가져왔습니다. 가난, 질병, 사회적 불의로 고통받는 이웃을 향해 "기도해 줄게요"라는 말만 남길 뿐, 실질적인 손길을 내밀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이 오직 교회 건물 안에서의 활동(예배, 기도회)으로만 한정됩니다.
둘째, 참된 사랑의 실천 기준과 구체적 방식
우선, 사랑의 실천의 기준이 분명해야 합니다. 사랑의 기준은 단순히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같은 희생입니다. 사랑은 단순히 내면의 계획이나 의도에 머물지 않고 밖으로 드러나는 '실천적 행위(행함)'로 결실을 봐야 합니다. 타인의 아픔을 보고도 자신에게 돌아올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외면하지 않고, 상대의 고통이 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공감의 문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억지로 빼앗기듯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 자원을 자발적인 결단으로 내려놓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웃의 궁핍함을 볼 때 나 자신의 생존 수단이자 실질적 자산이 되는 영역을 열어 이웃과 나누는 구체적인 결단으로 완성됩니다.
셋째, 사랑을 실천할 때 찾아오는 영적 회복
말에 머물지 않고 실제로 사랑을 행할 때, 우리는 자신이 참된 진리 안에 거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게 됩니다. 인간의 제한적인 마음보다 크시고 우리의 모든 사정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실천적 사랑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죄책감을 넘어서는 영적 안식과 평안을 내려주십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돕고 나눌 때 찾아오는 영혼의 기쁨이야말로 신앙의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결론입니다. 사랑은 고정된 명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사입니다. 작지만 구체적인 나눔과 실천을 시작할 때,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 머물고 있으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우리를 통해 세상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는 신비한 진리를 온전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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