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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6일 주일설교

십자가의 사람(1)-십자가와 자기부인(마가복음(Mark) 8:33-38)


예수님을 닮아가며 그분을 드러내는 변화와 성숙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은 삶의 방향이 바뀌고, 목적이 새로워지며, 세상을 뒤로한 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욕망과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한때는 떡과 표적에 마음을 빼앗겼고, 베드로는 주님의 고난을 받아들이지 못해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곧 자기 부인이란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지 않는 삶,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고 주님의 길을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자기 부인의 내용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곧 하나님보다 나를 더 높이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1. 불의한 행동뿐 아니라,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것도 자기 부인의 대상입니다. 2. 죄뿐 아니라, 자신의 ‘의’도 십자가 앞에서 내려놓아야 합니다. 3. 더러움뿐 아니라, 스스로 고상하다고 여기는 태도도 포함됩니다. 4. 정욕뿐 아니라, 선한 뜻이라 해도 그것이 하나님보다 앞설 때는 내려놓아야 합니다. 결국 자기 부인은 단순히 나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욕망과 자아로부터 비롯된 모든 태도와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가장 높은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셋째, 자기 부인의 축복

이처럼 자기 부인의 삶에는 놀라운 축복이 따릅니다. 1. 죄 많고 음란한 세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기 부인이 어려운 이유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세상에서 조롱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부끄러움을 넘어서면 믿음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2. 하나님 중심의 삶이 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3.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나를 따르던 삶에서는 비교와 불안이 끊이지 않지만, 자기를 부인하면 십자가의 평안이 임합니다. 4.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길입니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 안에는 예수의 생명과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합니다. 오늘도 기꺼이 십자가의 길을 걷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늘의 복이 풍성히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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