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 주일설교

사명의 사람(2)-은사를 확인하라(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2:7-11 )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서 성도들은 단순한 교인이 아니라 귀한 지체이며, 각 지체에게는 성령께서 주신 분명한 은사가 있습니다. 은사대로 주의 일에 헌신하기 위해서는 은사의 종류와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합니다.

첫째, 사역적 은사와 인격적 은사

우선, 사역적 은사입니다. 사역적 은사는 초자연적 능력이나 구체적인 봉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능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함, 영들 분별함, 각종 방언 말함, 방언 통역함 등의 초자연적 능력들이 포함되며 , 사도, 선지자, 교사, 돕는 것, 다스리는 것 등 특별한 역할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적 은사는 공동체와 세상에 유익이 되기 때문에 필요와 때에 따라 모든 신자에게 주어집니다.

다음으로, 인격적 은사입니다. 인격적 은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진리를 통찰하며, 강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오는 우리의 내면적인 믿음과 지혜를 통해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통로가 됩니다. 이는 성도의 인격과 삶의 태도 속에서 나타나며,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섬기는 데 사용되어 화려하지 않더라도 교회를 끈끈하게 지탱합니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영들 분별함은 인격적 은사로서의 의미도 가지며 , 환대, 격려와 위로 등의 은사는 평범해 보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지체들을 위로하고 하나 되게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게 합니다.

둘째, 은사를 구하십시오.

바울은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면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가진 은사에 만족하지 않고, 교회에 더 유익이 되는 더 큰 능력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은사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성령께 기도하며 묻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구하며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은사는 사용해야 성장하므로 , 교회 공동체와 세상을 위한 유익을 위해 오늘부터 그 은사를 기쁨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평신도는 자신의 직업, 가정, 이웃과의 관계 등 일상의 삶에서 은사를 사용하는 것이 곧 사역이며 , 이럴 때 개인의 삶은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해지며 교회는 더욱 건강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은사의 종류와 내용들을 확인하셨다면 성령님께 묻고 구하십시오. 그러면 성령께서 그 은사를 발견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도록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