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신앙(3)-지혜롭게 실행하라(Act wisely)
누가복음 (Luke) 16:8-10
마지막 때에 혼란하다는 것은 삶의 목적과 의미를 상실하고 욕망과 욕구에 따라 분별없는 인생임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십자가에서 나를 사랑하신 그 주님 앞에 제대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은 이 부분을 매일 같이 확인하며 지혜롭게 실행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의미를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통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주인의 소유를 낭비하는 청지기
청지기는 종과 다릅니다. 청지기는 자유와 책임 있지만, 종은 복종만 있고 책임도 상급도 없습니다. 그래서 청지기는 주인의 명령에 따라 지혜 있고 진실하고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합니다. 자유와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와 은혜는 누리면서 책임을 외면한 모습입니다. 복음의 비밀을 알았기에 주인이 맡겨주신 복음 사역에 책임 있게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은혜를 알았고 누렸기에 지혜롭게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혜롭게 행하는 청지기
그런데 청지기가 책임을 망각하고 주인의 소유를 낭비해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고민하다가 주인의 것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주인 몰래 빚진 사람들을 불러서 빚을 탕감해 줍니다. 그런데 이것이 빚진 자들에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도리어 주인이 은혜를 베푼 것으로 오해 아닌 오해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로 은혜를 베푸는 자세입니다. 은혜받은 청지기로서 은혜를 나누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전도와 선교해야 합니다.
주인이 빚을 탕감해 준 청지기의 행동을 지혜로웠다고 칭찬합니다. 마지막 때 은혜받은 자로서 지혜롭게 전도와 선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고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결론입니다. 여전히 이 세상에 은혜가 필요한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청지기라면 은혜받은 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서 전도하고 선교해야 합니다. 주의 복음을 맡은 자로서 충성되게 주님께 쓰임 받고 칭찬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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